대한민국 최초 전북 피지컬 AI 1조원 예타 면제 확정

1조 원 예타 면제, 대한민국 최초 피지컬AI 실증단지 전북에 들어섭니다

전라북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융합된 피지컬AI 분야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2025년부터 5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 거점을 구축합니다. 특히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되어,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피지컬AI 기술의 중요성과 전북의 잠재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증단지 위치와 구체적인 투자 계획

피지컬AI 실증단지는 전주 혁신도시와 인접한 전북대학교 완주캠퍼스 내 부지에 자리 잡습니다. 전체 면적은 무려 55만 평(약 181만㎡)에 달하는 광활한 규모로, 자율주행 로봇, 드론, 스마트팜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제약 없이 시험하고 검증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핵심기술 실증(PoC)을 위해 총 382억 원이 우선 투입됩니다. 이 자금은 국비 229억 원과 지방비 및 민간 투자 153억 원으로 구성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피지컬AI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할 산업 생태계의 견고한 기초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피지컬 AI: 위기의 전북, 새로운 기회를 잡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10년 내 도래할 것이라 예고한 피지컬 AI는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산업입니다. 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머무는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로봇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바로 이 미래 기술에서 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은 인구 감소와 주력 산업 기반의 붕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수도권과의 경제적, 사회적 격차가 날로 심화되면서 지역 소멸의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이 구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전북은 피지컬 AI를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지역의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의 AI 주권 확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전북을 명실상부한 ‘피지컬AI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전북의 도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전북, 특화 산업과 피지컬 AI의 융합으로 미래를 열다

전라북도가 지역의 강력한 산업 기반을 활용하여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리적 기기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피지컬 AI 기술을 통해 실현됩니다. 전북은 특히 상용차, 농기계, 자율주행차, 드론 산업 분야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특화 산업에 AI를 접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PoC 사업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산업 특화형 피지컬AI 핵심기술 PoC(기술검증) 사업’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여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며, 전북이 집중하는 주요 피지컬 AI 특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용차: 자율주행 트럭 및 특수목적차량 기술 개발
• 농기계: 스마트팜을 위한 자율작업 농기계 및 정밀농업 솔루션
• 자율주행차: 도심 및 농어촌 환경에 맞는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 드론 산업: 물류, 감시, 농업 등 다목적 드론 기술 고도화

국내 최고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만드는 전북 피지컬AI 생태계

전라북도는 피지컬AI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강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입니다.

주요 협력 파트너

전북 피지컬AI 생태계의 핵심을 이루는 주요 파트너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피지컬AI 기술을 접목하여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 네이버: 클라우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의 피지컬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합니다.
• SK텔레콤: 5G 통신망과 IoT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및 스마트 디바이스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 카이스트(KAIST):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인력과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컬AI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이끌어갑니다.

이처럼 각 분야를 대표하는 리더들의 참여는 전북 피지컬AI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입니다. 기업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기관은 미래 기술을 제시하며, 전라북도는 이들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지컬AI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