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캠페인 리퍼브템: 절약과 환경 지키는 똑똑한 선택

에너지의 날 캠페인: 20년간 전력 절감 성과와 기후변화 대응

매년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입니다. 2003년 최대 전력 소비량을 기록한 날을 기억하고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제정했습니다. 이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으로 전국적인 참여를 독려합니다. 저녁 9시부터 5분간 소등하고,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끄기 또는 온도 조절을 실천합니다.

이러한 캠페인의 결과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2023년에는 129만 명이 참여하여 51만 kWh 전력과 23만 kg 이산화탄소를 절감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절약이 환경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전국민 참여의 놀라운 효과

만약 전국민이 단 5분간 전력 사용을 중단한다면 아래와 같은 놀라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총 5,074 MWh의 전력을 절감합니다.
• 2,417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얻습니다.
• 이 전력량은 제주도 전체에 8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가능한 양과 같습니다.

2020년에도 전국 12개 지역에서 23만 명이 참여하여 450,000 kWh의 전력을 절감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17,000대 동시 충전량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단순한 소비 절감 차원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학교부터 상업시설까지, 2,300가구 전력량 아낀 서울시의 실천

서울시는 ‘에너지의 날 캠페인’으로 놀라운 대규모 전력 감축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 전역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질적 에너지 절약을 이끌어냈습니다.

다양한 주체가 캠페인에 함께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곳에서 활발히 참여합니다.

• 에너지수호천사단에 가입한 123개 초·중·고교
• 190여 개의 에너지자립마을
• 14개 탄소중립 시민실천 사업장

매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에너지 다소비 건물과 주요 상업시설은 에어컨을 끄거나 설정 온도를 2도 높여 동참합니다. 자발적인 실천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시민 의지를 보여줍니다.

서울시 주요 시설 23개소는 6,985kW 전력 감축을 목표로 시설 운영 최소화, 에어컨 조절, 조명 감축 등을 실시합니다. 이는 약 2,300여 가구가 동시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합니다.

에너지시민연대 주관으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등 여러 기관, KBS, MBC 등 주요 방송사가 후원합니다.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되는 범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입니다.

에너지의 날 캠페인과 리퍼브템: 지속 가능한 소비로 두 마리 토끼 잡기

에너지의 날 캠페인 리퍼브템은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을 넘어 자원 순환의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소비 방식입니다. 이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리퍼브 제품은 고객의 단순 변심 반품, 외관상의 미세한 흠집 등으로 인해 새 제품처럼 판매되지 못했던 상품을 말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철저한 검수와 수리를 거쳐 새 상품과 동일한 성능으로 재탄생합니다. 새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방지하는 효과가 매우 큽니다.

실제로 아트뮤 공식몰 같은 여러 기업은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여 리퍼브 제품을 특별 할인 및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적인 소비에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시도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 가능한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다만, 현재까지 리퍼브템 관련 구체적인 캠페인 참여 통계나 실제 에너지 절감 수치에 대한 공개된 데이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꼼꼼한 정보 확인과 신중한 선택으로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